진가 2008. 5. 22. 15:07

 

5월은

끝없이 내게

진한 아픔을

준다.

푸른 실록과

산 기습 피어난

흰 꽃더미

 

한 낮

희뿌연 낮안개 넘어

들녁을 휘두르는

오월 바람

트랙터 논갈이 소리

아득하게 들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