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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쌍계사일주문, 화려한 다포계 후기 특징

진가 2009. 8. 9. 18:01

쌍계사일주문, 화려한 다포계 후기 특징

[시도유형문화재 제86호 (하동군)]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며, 항상 한마음을 가지고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의미의 상징물이다. 벽암(碧巖)(1574∼1659) 스님이 조선(朝鮮) 인조(仁祖) 19년(1641)에 창건하였고, 그후 1977년 고산 스님이 중수하였다.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 지붕을 받치고 있는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되어 있는 다포식이다. 처마가 매우 화려하며 공포로 꽉 차 있는 듯하다. 기둥 앞뒤에는 보조 기둥을 두어 지붕을 안전하게 지탱하고 있는데, 보조 기둥 머리 부분에는 연꽃무늬를 장식하였다.

화려한 다포계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일주문이다.

<일주문 옆 나무와 부도군>
 
출처 : 황세옥의 전통건축이야기
글쓴이 : 황세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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