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태안읍에있는 용주사를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려 절 경내를 돌아 보았다.
오래 전 친구와 눈 오는 길을 밝으며 들렸던
절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지금도
낮선 모습의 이국 사람들이 무표정한 얼굴로
병점행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절을 찾은 방문객을 처음 맞는
사천왕문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늘어선 선돌들이
무언가 말해주려는 듯
혼자 찾아 온 내게 인사를 한다.
홍살문을 지나면
다시 큰 대문이 나오고
예쁜 아기 해태상이 옅은 미소로 반겨준다.
그곳을 지나면 탑을 만나게 된다.
몇몇은 탑을 돌며
올해 대입시험을 보는 딸아이가
무탈없이 합격해달라는 소원을 빌것이다
출처 : 여양진씨 소식
글쓴이 : 진길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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