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용평 스키장으로 떠났다.
가는 길은 뻥뚤렸다.
용평 kt수련관에 숙소를 정했다.
멀리 용평스키장 야경이 보인다.
토요일 아이들은 스키를 타고 우리는 추위에 발을 동동구르며
사진만 찍어줬다.
나도 탈 수 있었으면 저 리프트를 타고 상급 코스를 달려 내려왔을 텐데...
용평스키장 모습
스키장 정상에 곤드라를 타고 올라왔다.
백두대간 대관령 설경
남과북으로 백두대간이 웅장하게 눈속에 잠겨 용트림하고 있다.
월정사를 들렸다
오대산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박물관 범종
상원사 적멸보궁과 ...
관동팔경의 제1경 경포대
많은 사람들은 경포대에 갔다왔다고 하면서 경포대해수욕장만 들리고
경포대를 왔다갔다고 한다.
조선의 시인 묵객들이 이곳에 들려 수많은 글을 남길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 가가운곳에 혀균,허난설헌의 생가터가 있기도 하다.
초당 허균,허난설헌의 생가터
동해시 묵호항의 수산시장
묵호항
사실 보기만 좋지 살이 별로 없었다.
건어물 가게 앞 가오리 말리는 중...
영동고속도로 돌아오는 길
눈속에서 열시간을 도로에서 보냈다.
문막톨게이트에서 국도로 접어 들었는데
눈발이 점점 굵어지더니 앞을 분간하기 어려워졌다.
오랬만의 가족나들이였는데
돌아오는 길만 아니었다면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텐데 너무 힘든
길로 해서 별로 즐겁지는 못했다.
그래도 세월이 흐르면 그리워 지겠지...
출처 : 용인남사중학교7회동창회모임
글쓴이 : 진길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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