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설 명절을 보내고 개학을 앞 둔 때에
가족과 가까운 곳을 다녀왔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몇 가지 고민을 해야 했다.
첫째, 어디를 갈것인가?
둘째, 어떻게 갈것인가?
셋째, 며칠을 다녀 올것인가? 등등...
가족을 대표해서 일정을 잡아 설날 모여 장소와 계획을 이야기하니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어른들은 좋다고 하고 조카들은 좀 실망한 눈치다.
아마 겨울에 즐기는 스키장이나 스파를 생각한 모양이다.
그래서 말했다.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를 가든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라고...
이동 수단은 열 명 내외가 될 것이니 봉고차를 대여할 까하다가
승용차 3대를 이용하기로 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1박을 해야하기 때문에 숙소도 문제였는데
숙소는 식사까지 해결되는 콘도를 미리 예약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다닌 곳이 온양 현충사와 외암민속마을,
그리고 맹씨행단을 돌아 보고 도고온천에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둘째 날 독립기념관을 들렸다.
내 개인적으로는 모두 여러 번 들린 곳이지만 식구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더 의미가 있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외암민속마을
민속마을 길
맹씨행단
최영장군이 살다가 위화도회군으로 장군이 세력에서 밀려나고 맹사성의 부친이 들어와 살게 되었다고 한다.
최영장군은 고불 맹사성 외조가 된다고한다.
이 가옥은 고려시대에 지어진 매우 중요한 건축 사료가 된다고 한다.
아산 현충사
1702년 숙종 때 현충사가 세워지고 1969년 박정희대통령에 의해 대대적인 성역화 작업이 이뤄졌다고 한다.
허나 현충사 건축물은 모두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다.
개발 시대에 사고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건축물이란 것에 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현충사에서 바라 본 풍경
외암 민속마을 초가집 처마 밑에 매달아 놓은 메주 모습이 정겹다.
주먹도끼- 사냥이나 나무뿌리 캐기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했다.
한민족의 고토 간도
녹두장군 전봉준
어린시절 참 많이도 불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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