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박효진)가 주최하고 스쿨디자인21(대표 서길원, 보평초등학교 교장)이 주관하는 '혁신학교를 위한 교사 리더십 연수(학교혁신전략과 리더십)'가 오는 7, 8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용인의 흥덕고등학교(경기도지정 혁신학교, 교장 이범희)에서 개최된다.
2009년 1월에 처음 시작되어 3회째인 이번 연수에는 250여명의 교사가 참여하여 첫날에는 '참교육원리에 기초한 새로운 학교만들기'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의 철학 및 향후 추진전략, 2009 개정교육과정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담당자의 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후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한 학교개혁 모델만들기'에서는 조현초, 보평초, 해솔중, 홍동중학교의 사례가 발표되며, '수업개혁을 통한 학교개혁 모델 만들기'에서는 서정초와 장곡중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8일에는 '새로운 학교문화 형성과 리더십'이란 주제로 보평초, 흥덕고, 구름산초, 월문초의 사례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지고, '새로운 학교문화 형성과 리더십'을 주제로 해솔중, 송촌초, 세월초, 수입초의 사례발표와 전체토의가 진행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혁신학교의 바람직한 모습과 해결과제', '경기도 혁신학교 성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연수를 마친다.
스쿨디자인21 대표인 서길원 교장은 '새로운 학교'의 의미를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한 공동체 학교'로 정의하고 이를 위해 배움과 성장을 위한 열린 학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돌봄의 학교, 모두에게 학습이 있는 배움의 학교, 소통하며 창조하는 나눔의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새로운 학교 운동의 추진 전략으로 거점학교 만들기, 교육소외지역으로부터 시작, 아래로부터의 동력 형성 등을 주장하며 교사들의 실천적 활동과 지속적인 연구를 요구하였다.
사례발표에 나선 구름산초등학교 양영희 교사는 올해 초부터 교사들과 함께 혁신학교를 준비해온 활동 내용을 정리하였다. 다양한 학부모의 요구를 합의해 가는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학생들 대상 설문조사에서 '마음씨 따뜻한 선생님'을 자기 학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라고 답한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월문초등학교의 최복락 교사는 혁신학교 운영과정 중에 교육주체간의 갈등과 불통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변화,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희망을 찾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송촌초등학교 김은영 교사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교사 문화가 바뀌어야만 하며, 그래야 학생문화가 바뀌고 학부모 문화도 변한다고 하였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위해 교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교사들이 자발적, 창의적으로 학급운영과 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이끌어주는 관리자와 교육활동 지원 중심의 행정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출처:전국교직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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