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아이들과 등산하기

진가 2010. 4. 17. 15:03

격 주간 돌아오는 토요일 재량학습일에

3학년 친구들은 날씨가 어떤지 살펴본다.

왜냐하면 이날은 학교 뒷산인 가시미산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영민이와 대환이, 그리고 병휘와 사무엘,

종일이와 근배, 보람이와 장일이가

한 조가 되어 산에 오른다.

선생님은 카메라 들고 조 별로 포즈를 잡으라고 성화다.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얼굴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고

종알종알 무슨 얘기가 그리 많은지 시끄럽다.

산기슯에는 노랗게 물든 개나리가

활짝 피어 우리들을 반긴다.

산으로 오르는 길에

운동을 나온 마을 어르신들을 만난다.

산속으로 접어드니 진달래꽃이 숲속을 환히 빛을 발하고있다.

산속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약수터까지 가다보면

우리는 봄이 우리곁에 와있음을 느낀다.

약수터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훌라후프도 돌리고,

놀이터 주위로 놓여있는 운동기구들을 돌아가며

한 번씩 운동해본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저머다 놀이에 빠져있다.

시간에 맞춰 학교에 오면

즐거운 간식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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